남 나라 /06-08 터어키

아~ 트로이!!!

노코미스 2009. 5. 25. 22:58

 아~트로이!!

 

난 왜 그렇게도 트로이에 목메달아 했을까? 

어쩌면.. 그 즈음에 보았던 영화' 트로이'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트로이에 가면 약3200년전의 영웅들(브레드 피트, 에릭 바나 등~

난 그들을 신화속의 영웅과 동일시한다~ ^^**)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고대 영웅들의 모험담 '일리아드'가 끝나는 땅, 트로이~

 

독일인 전문 도굴꾼 슐레만은 어린날 부모님이 들려주던

신화속의 이야기가 분명히 이 지구상에 존재할 것이라 믿고

그 땅을 찾아나서서는 결국, 그 신화속의 땅을 찾아내었다.

 

그 땅의 실체를 보고싶어서 친구와 협상~협상해서 하루가 더 늘어난 8일짜리 페키지를 선택했다.

 

가는 길에 가이드가 미리 언질을 준다. 

"세계 3대 썰렁 관광지가 어딘지 아세요? "

 

첫째, 벨기에 '오줌누는 소년'동상

둘째, 독일 로렐라이 언덕의 '인어공주 동상'

나머지한 곳이 '트로이~'

 

그래도 좋다..

시간을 초월하여, 한때 할거하던 그 멋진 영웅들이 숨쉬던 그 공간에서 나도 함께 숨쉴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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