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나라 /14-01 치앙마이

치앙마이 정리하기

노코미스 2014. 5. 4. 20:07

 

 

치앙마이는 13-17세기 란나왕국의 수도로서 남부태국과는 완전히 별개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란나왕국은 13세기 이후 600여년에 걸쳐 동남아시아에서 그 세력이 번성했던 왕국중 하나이다.

 

위의 그림은 13세기 동남아시아의 판도를 기록한 사진인데,

위 그림에서 보라색지역이 란나왕국의 영토였다.

당 시대에 공존했던 왕국으로 수쿠타이, 크메르 왕국 등과 어깨를 겨루었던 왕조였따.

 

치앙마이는 그 란나왕국의 오랜 수도였던 곳이고,

그 중에서도 타패문 안의 구도심은 란나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유서깊은 공간이란 점에서 좀 더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란나의 특징을 하나씩 찾아내는 재미가 치앙마이 여행의 핵심이다.

 

치앙마이 여행을 하다보면 사원중심의 여행을 할 수 밖에 없는데

타패 문안에 있는 유명한 사원 중심으로 그 연대기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왓치앙만(1296~1297:

왓 프라짜오 맹라이(1298-1300?)

왓 프라싱(1345)

왓 프라탁도이수텝(1383)

왓 째디루앙(1441)

왓쨋욧(1455)

왓 판타오(?? 19세기)

대략 찾아보면 그렇다. 정확성 여부는 보장하질 못한다.

 

그리고 곳곳에 왕의 이름이 나오는데 그 연대기는 다음과 같다.

 

란나의 역사(1262-1791)

1259    맹라이 왕(1239~1317)이 도시국가 치앙 쎈의 왕이 됨

                       1262   맹라이 왕이 치앙라이를 정복하고 치앙라이로 천도한 후 란나왕국 건국

1281                                            맹라이 왕이 람푼 합병

         1296    맹라이 왕이 치앙마이에 새로운 수도 즉, '치앙마이'를 건설

1345                맹라이 왕조의 파유왕이 왓프라씽사원 건립

       1383  맹라이 왕조의 쿠나왕이 왓프라탓 도이수텝 사원 건립 등등

  1556                                                버마왕국에 점령당함

          1775  시암국에 편승, 타이왕이 마얀마국을 추방하는데 도움을 제공

                 1776-1791   미얀마의 반대공격으로 치앙마이는 완전히 버려진 도시가 됨

              람팡이 나머지 기간동안 란나의 수도역할을 함

 

 

 

타패문은 맹라이가 치앙라이를 버리고 신도시를 지을 때 건설한 방어벽이다.

당시 시대적 상황은 이웃나라인 버마왕국이 상당한 힘을 과시하고 있던 시대였던지라..

 

현재까지 치앙마이는 버마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악연인듯

 

 

 

그들의 기본밥상

 

 

사원의 지붕양식은 겹치마처럼 겹으로 되어 있음

그리고 지붕라인은 반드시 나가머리로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