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사랑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사랑을 위한 것들'

노코미스 2018. 2. 11. 00:16



'사랑을 위한 것들'




풍경만큼이나 외롭고 스산스러운

북유럽 사람들의 삶과 사랑이야기


한편으로 보면 쿨하고 시크해보이지만

내면으로 들여다보면 너나없이 따뜻한 온정과 사랑을 필요로하는 사람들


너나없이 사랑을 하고 싶고 사랑을 받고 싶은데

왜 우리는 사랑을 하지 못하는가?


외로운 개체들이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람보다 비어 있는 벤취가 훨씬 인간적이라며

줄기차게 빈 벤취만을 찍어대는 외로운 사진작가.

그의 감성적 사랑법.


사랑하는 아내를 강간하려 한 남자를 잔인하게 찔러죽인 댓가로

5년형을 선고받고 나온 터프가이 이스모

그의 츤데레 사랑법.


겉으로는 까칠해보이지만,

자신에게 진심으로 잘해주는 남자의 사랑을

떠남으로써 보호해주려는 여자의 사랑법.

이것은 또 다른 배려인가? 아니면 사랑에 대한 불신인가?


이 외에도

돈으로 간구하는 어긋난 사랑도 있더라. 


사람마다 사랑법이 다르다.


하지만

정말 사랑한다면 가장 필요한 것은

'당신옆에 앉고 싶다'고 고백하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