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여름 햇살에서 살아남은 놈들.. 요 며칠 오랜만에 컨디션이 좋다. 덕분에 우리이이들에게도 눈길을 주게 된다. 여름 내내 실외기 위에 올려놓고는 물만 한참만에 한번씩 주고는 관심을 많이 주지 못했더니 무르고 여린놈들은 자외선에 타고, 벌레에 묵히고 해서 엉망이다. 제대로 돌봐주지 못해서 많이 미안한 마음에 아직 괜찮은 놈.. 때때로 living/살림살이 2010.10.31
다육단풍 2009. 11. 29(일) 오랜만에 베란다에 나가보니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다육이들이 무사한지 걱정이 되어 실외기쪽에 있는 놈들을 내다봤더니, 걱정한것과는 달리 단풍이 발갛게 물들어있다. 특히, 부용, 금황성, 그리고 화제가 발갛다. 품만 대품이었더라면 보기가 한결 좋았을 것을..아직은 아기들인지라.. 때때로 living/살림살이 2009.11.30
5월의 다육 새로 이사한 집이 정동향이라 나의 이쁜이들을 키우기에는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니라 걱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물들은 때가 되니 지할 짓을 한다. 금황성은 2달이 넘게 봉오리를 물고 있더니 최근에야 하나둘씩 봉오리를 터뜨리는데 그 속도가 무지 늦다. 오히려 한창뒤에 출발한 도리스테일.. 때때로 living/살림살이 2009.05.04
09년, 우리집 다육이들~ 주말에 자전거타고 산책나갔다가 괜시리 필이 통하여 업어온 놈이다. 색감도 예쁘고..꽃봉오리도 맺히고.. 이 놈은 내집 베란다에 있는 금황성,. 불꽃처럼 피어나기 시작하면 어찌하려나.. 도리스테일러도 꽃대를 올리고 있는데..옆으로만 멋없이 큰다. 위에는 작년이만때 모습.. 얘는어떻게 정리를 좀.. 때때로 living/살림살이 2009.04.24
내가 봄을 좋아하는 이유~ 아주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나뿐만 아니라 우리모두는 봄을 사랑한다. 그것은 이런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이지~ 겨울내내 뿌리주변에 마른잎만 달고 있기에 한쪽 구석에 처박아 두었던 바위솔에 연초록 줄기가 솟아오르기 시작하더니 어느샌가 예쁜 이파리와 더불어 이렇게 하얀 꽃.. 때때로 living/살림살이 2009.04.18
율하마을 조망 2009. 2월 10일 이사를 하였다. 커텐도 스크린도 없는 거실에서 우두커니 바깥을 내다본다. 낮동안에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풍경이 들어온다. 아! 여기가 장유 신도시 율하마을이 과연 맞단 말인가? 이제 주변아파트들이 하나 둘 입주하기 시작하고.. 이전에 형성된 인프라가 전혀 없는 허허벌판이라고 .. 때때로 living/살림살이 200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