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할 수도 있는 관점 '기생충' 기생충 썰을 풀기전에 먼저 재미난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내 주변에 지인이 '기생충'영화가 요즘 핫하다하니 보러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영화관엘 갔단다. 그리고는 영화의 주인공인 기생충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것인지를 생각하며 매우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하마 나올까 하마 .. 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2019.06.12
분단, 체제, 자유, 모성, 용기, 내 딸들을 돌려다오..'사랑의 국경선' 감독: 미구엘 알렉산드르 Miguel Alexandre(1968년 포르투갈 파로 산) 다른 작품: 아서&클레어(2017) 주연: 베로니카 페레즈(사라 벤더역, 1965년 졸링겐 산) 다른 작품: 베를린, 아이러브유(2017) 조연: 마리아 에리치(실비아 벤더(언니)역, 1993년생 에르푸르트 산) 다른작품: 달려라 루디(2007), 트와일.. 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2019.06.01
좋은영화 중에서 착한 영화, '증인' 좋은 영화에는 잘 만든 영화, 의미있는 영화, 재미있는 영화, 착한 영화로 구분될 수 있다. 물론 이 카테고리들은 서로간에 중복되기도 한다. 가끔 기법적으로 완벽하거나 화려하지 않더라도 주제에 의미가 있거나 너무 착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영화들이 있다. '증인' 은.. 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2019.03.05
인생은 오래살수록 더 아름다워진다. '인생 후루츠'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면 낙엽이 떨어진다 낙엽이 떨어지면 땅이 비옥해진다. 땅이 비옥해지면 열매가 맺는다. 차근차근, 천천히 부인 히데꼬상, 남편 ? 상 스틸사진속 노부부의 모습이 너무나 곱다. 예쁘다, 아름답다가 아니라 너무나 곱다. 인간도 자연과 오래 함께 하면 저렇게 혼연일.. 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2019.02.24
참된 무사의 주군은 과연 누구인가?, '칼에 지다' '일본은 예로부터 의를 가장 큰 덕으로 여겨왔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본래 의미를 왜곡하여 의는 곧 충의라 규정하고 말았으니, 이는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며 궤변이요 천하의 오류입니다.' 나라에 대한 충이 의가 아니라면, 그렇다면 무엇이 진정한 의란 말인가? 일본의 역사 중에.. 어쩌다 reading/책읽기 2019.02.20
"여행자의 인문학", 언젠가는 BK를 만나고 싶다. 저자: 문갑식(2016) 1. 폭풍의 언덕에서 브론테 자매를 찾다. 에밀리 브론테의 걸작 <폭풍의 언덕>의 무대인 하워스. 폭풍의 언덕 근처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9시 무렵이었지만, 폭풍의 언덕 워더링 하이츠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고 고원은 그 시간까지 훤했지만 인적드문 고원에는 바람.. 어쩌다 reading/책읽기 2019.01.12
"떠나고 싶을 때, 나는 읽는다", 왜 꿈만 꾸는가, 한번은 떠나야 한다. 저자: 박준(2016) <파리까페> 노엘 라일리 피치 지하철 바뱅역 바로 앞 몽파르나스 대로와 바뱅거러기 만나는 코너에 카페 셀렉트가 있다. 1925년 문을 열었으니 장장 85년 된 까페다. 1955년, 장뤼크 고다르다의 <네멋대로 해라>에 나온 까페의모습이 지금이라고 달라진 게 거의 없다... 어쩌다 reading/책읽기 2019.01.11
고독과 잔인한 역사와 화해가 공존하는 땅 '몬태나' 박사과정의 동료들이 한달동안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시애틀을 중심으로 캐나다 록키지역과 미서북부지역을 종횡했었던 적이 있었다. 벌써 20여년에 가까워가고 있다 그 때가. 그때나 지금이나 언제나 경험이 미천했던 나에게 미서북부지역의 자유여행은 세상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 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2018.11.27
신을 사랑한 한 남자의 더 나은 인생이야기 '파이이야기' 아픔을 겪고 난 후 난 슬프고 우울했다. 공부와, 마음을 다해 꾸준히 행한 종교의례 덕분에 차츰 삶을 되찾았다. 나는 남들이 이상한 종교의식이라고 여길 만한 예배를 계속 올려왔다. 남인도 지역의 폰디체리라는 곳에서 캐나다로 가족이민을 위하여 일본 국적 여객선 침춤호를 타고 오.. 어쩌다 reading/책읽기 2018.10.12
나태주 시인의 감성, '시를 찾아 떠나다' 그가 선정한 시들은 어린시절 친구들과 운율을 주고 받으며 외우곤 했던 친숙한 시들이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싯구들이라 다시보니 정말 반갑다. 몇몇은 더 잊기 전에 기록하여 힘들거나 즐거울 때 함께하고싶다. 진정한 여행 나짐 히크메트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앗다 가.. 어쩌다 reading/책읽기 2018.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