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후 도리,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매우 많다.
23일이 일본 고등학생들의
수능 테스트날이라 하더니..
시험들을 치고
학문의 신에게
좋은 성적달라고
기원하러 온 것이리라.
신사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황소상...
텐만궁은
일본 텐만궁 신사의 총본산으로
학문의 신인 스와가네 미찌자네를 모시는 신사이다.
스와가네 미찌자네의 시신을 실은 상여를 끌고 가던 황소가
갑자기 이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아
이 자리에 그를 기리는 신사를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 소가 그 전설속의 황소이다.
머리를 만지면 공부를 잘한다는 속설이..
다들
늙은 나이에 무슨 희망을 가지고
저렇게 문질러 대는지 원..
다리 밑 연못가에 매화봉오리가 한창이다
초여름 창포꽃이 필때도 이뻐지만
매화가 맺힌 연못은 더 예쁘다
조필숙,
초등학교 1학년때 이사오기전
시골에서 학교다닐 때 이후
처음이다.
몇십년 사이에
둘다 많이 변했다.
필숙언니,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이 본당은 일본의 주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특히 수험시즌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고 한다.
우리가 간날이
마침 일본의 수능고사일이었다.
본당 뒷마당에도 새해의 꿈과 소망을 비는 관광객들로 가득차있다
매화 향으로 가득찬
앞마당의 화려함도 좋지만
깔끔함으로 정리된
뒤채의 고요함과 적막감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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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뒷마당 매화정원에는 200여종의 그리고 6천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있어
2월중순에서 3월 중순까지 일제히 꽃을 피워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
즉, 텐만궁은 이 시기가 가장 아름답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마침
이 아름다움이 시작되는 시기에
그곳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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