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reading/책읽기

상상력으로 지구를 평정한 위대한 동물, '호모 사피엔스'

노코미스 2018. 2. 15. 14:30




젊은 지성앞에 한없는 존경을 보내며..


60갑자 한 평생을 살면서 이리지리 배워서 얻어 들은 것들이 만만치 않다.

유발하라리 그가 하는 말과 사건 그리고 현상들 중, 

나 역시 개별적으로는 하나도 모르는 것은 없다.


그러나 그것들(언어, 이념, 사건, 현상, 학문영역들..)이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결합되어

어떻게 인간의 역사가 되어가는지를 설명하는 거시적 담론 앞에서는 한없는 존경과 경탄을 금할 수가 없다. 

 

느낀점도 많고 깨달은 점도 많지만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보니 요약조차도 쉽지않다. 무지가 탄로나지 않도록 4단계 요약으로 끝내버리자.



1. 135억년전 빅뱅이라는 대형사건이 일어나면서 물질과 에너지,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게 됨(물리학)

물질과 에너지가 등장하지 30만년 후 원자가 형성되기 시작(화학)


2. 38억년전 지구라는 행성에 모종의 분자들이 결합해서 생물이라고 하는 특별하고 복잡한 구조가 탄생됨(생물학)

약 7만년 전, 호모사피엔스라고 하는 생명체가 '문화'라고 하는 좀 더 정교한 구조를 만들기 시작함

그 후, 인류문화가 발전해온 과정을 우리는 '역사'라고 부름.

인간역사의 진로를 형성한 것은 세개의 혁명: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


3. 인지혁명: 약 7만년전에 발생, 인간역사의 시작을 알림

농업혁명: 약 12,000년전 발생, 인간역사의 진전속도를 높임

과학혁명: 불과 500년전, 지금까지 역사와은 다른 뭔가 완전히 새로운 역사를 쓸지 아니면 역사의 종말을 가져올 지 알수 없음.


4. 결국, 세 혁명은 호모사피엔스가 신, 인권, 국가 또는 자본에 대한 상상적 집단신화를 만들어내면서

이 행성을 인간중심의 행성으로 만들어가는 역사이다. 즉, 인간은 이러한 집단신화를 믿는 능력때문에

함께 협력하고 지구를 인간중심의 행성으로 정복할 수 있었다는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