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한 것들'
풍경만큼이나 외롭고 스산스러운
북유럽 사람들의 삶과 사랑이야기
한편으로 보면 쿨하고 시크해보이지만
내면으로 들여다보면 너나없이 따뜻한 온정과 사랑을 필요로하는 사람들
너나없이 사랑을 하고 싶고 사랑을 받고 싶은데
왜 우리는 사랑을 하지 못하는가?
외로운 개체들이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람보다 비어 있는 벤취가 훨씬 인간적이라며
줄기차게 빈 벤취만을 찍어대는 외로운 사진작가.
그의 감성적 사랑법.
사랑하는 아내를 강간하려 한 남자를 잔인하게 찔러죽인 댓가로
5년형을 선고받고 나온 터프가이 이스모
그의 츤데레 사랑법.
겉으로는 까칠해보이지만,
자신에게 진심으로 잘해주는 남자의 사랑을
떠남으로써 보호해주려는 여자의 사랑법.
이것은 또 다른 배려인가? 아니면 사랑에 대한 불신인가?
이 외에도
돈으로 간구하는 어긋난 사랑도 있더라.
사람마다 사랑법이 다르다.
하지만
정말 사랑한다면 가장 필요한 것은
'당신옆에 앉고 싶다'고 고백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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