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상세보기 하녀 | 감독 임상수 (2010 / 한국) 임상수 감독의 칸느영화제 출품작 '하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어떤 말을 하여도 이정재의 양조위를 흉내낸듯한 표정을 담은 스틸컷과 그의 누드장면이 회자되는 순간 '아~ 색계의 아류이구나'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던 내가 .. 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2010.05.21
하바나 블루스 상세보기 하바나 블루스 | 감독 베니토 잠브라노 (2005 / 쿠바, 스페인, 프랑스) 아무도 봐주지 않는 이 블로그에 내가 주기적으로 블로깅을 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나 좋자고 하는 짓에, 주말 오후, 그것도 '스승의 날'이라고 계속해서 날아오는 안부메시지에 안부전화오는 것 까지 모르.. 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2010.05.15
달려라, 루디 상세보기 달려라 루디 | 감독 페터 팀 (2007 / 독일) 독일의 서쪽에 위치한 도시 쾰른에서 니켈(모리스 타이체르트)는 2년전에 엄마를 잃고 대학교수인 아빠 토마스(세바스티안 코치)와 단 둘이지만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가끔 아빠는 10살밖에 되지 않은 니켈을 혼자두고 출장을 가.. 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2010.05.06
단지 유령일 뿐(nothing but ghosts) 상세보기 단지 유령일 뿐 | 감독 마틴 집킨스 (2006 / 독일) 이 영화를 보니 자크 아탈리의 '호모 노마드'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자크 아탈리>가 말하는 호모 노마드는 단순한 여행객(tourist)과는 다소 다른 의미를 갖는다고는 하지만, 그러나 그것의 본질이 여행(travel)이라는 점에서 이 .. 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2010.04.21
마지막 사랑 상세보기 마지막 사랑 |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1990 / 영국, 홍콩) 한 여인의 위험하고 치욕스러운 에로틱한 여행 이야기 139분의 롱~런 스토리.. 처음부터 이렇게 긴 영화인줄 몰랐다 게다가 엔딩이 이렇게 날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단순히 여행을 매개로 한 로맨틱 로드무비인 줄로.. 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2010.04.16
미남이시네요 상세보기 미남이시네요 | 감독 아사벨 메르고 (2005 / 프랑스) 아~ 재밌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프랑스영화들이 대체로 파리라고 하는 냉혹하고 화려한 도시를 배경으로 잘난척하는 파리지엥들을 주인공으로 세워서 별 내용도 없는 것을 있는체 말로 포장하는 듯한.. 한 마디로 별 실속없는 영화들, 그것.. 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2010.03.31
세비지 그레이스 상세보기 세비지 그레이스 | 감독 톰 칼린 (2007 / 스페인, 미국, 프랑스) 그닥 기대없이 보다가 ..제작노트를 읽고 다시 본다. 보고난 이후, 너무 충격적이어서 한동안 정신이 몽롱하다. 로그인을 하는데 아이디란에 '세비지 그레이스'를 쳐넣을 만큼 .. 특히, 이 내용이 실화라고 하는 점에.. 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2010.02.26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상세보기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 감독 도리스 되리 (2008 / 독일, 프랑스)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스틸 컷에 담겨진 발트해의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더 슬펐던 영화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 엄격하게 말하면, 이 영화는 '중년에 사별한 배우자에게 남겨진 것'이라고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 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2010.02.25
타인의 삶 2010. 02. 24. 수요일 얼마남지 않은 겨울 방학..모처럼 한가롭게 보내고 있다. 하릴없이 빈둥거리는 시간이 아까워..잠시 가까운 곳이라도 나갔다 올까..하고 검색을 해보니 항공권들도 이미 동이 나 버렸고.. 그렇다하더라도 어떻게 애를 써보면 내 한몸은 어떻게라도 끼여서 갈 수 있으련만.. 마음이 반.. 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2010.02.25
엄마와 함께 한 '위대한 침묵' 2010. 2. 15(월) 이번 설에는 서울사는 작은동생 가족들은 몸이 아파 내려오지도 못하고, 큰 동생은 설 뒷날이라 가족들 데리고 처가집가고 나니, 엄마만 달랑 적막하게 남겨졌다. 나이가 들수록 기동성이 떨어지니 가족들로부터 점차 떨어져서 변방이 되는 듯한 노인을 보니 가슴한켠이 아리다. 북적되.. 어쩌다 reading/영화읽기 2010.02.17